홍우기 씨는 2년 전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상견례를 일주일 앞둔 아들이 갑자기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아들을 허무하게 보낼 수 없었던 아버지는 아내와 상의 끝에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렇게 아들 윤길 씨는 6명의 장기부전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의 생활은 2년 전 그 날 이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평생 해 왔던 자동차 부품 유통업을 그만두고 장기기증 홍보에 몸을 던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매일 아침 온라인상의 장기기증 문의에 댓글을 달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, 유가족 모임을 운영하는 한편 유가족 합창단에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그것이 아들을 기리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는 홍우기 씨.<br /><br />아들을 잃은 슬픔을 생명 나눔으로 이겨내는 아버지의 마음이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0120626144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